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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토닥이

078.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못하는 시선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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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못하는 시선 공포증

 

눈을 맞추는 행위는 중요한 비언어적(non-verbal) 커뮤니케이션의 하나입니다. 타인과 눈을 잘 맞추지 못하는 사람은 그 원인을 스스로 알게 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고, 보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선공포증의 종류

시선을 두려워하는 심리는 자신감이 없다는 것의 반증이거나 대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긴장, 불안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심리적 움직임 등을 원인으로 합니다. 시선공포증의 네 가지 타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통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선을 맞추는 것은 길어도 2~3초 정도이므로 그 이상 시선을 맞추는 것은 좋아하는 감정이 담겼거나 반대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상황정도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타인시선 공포증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이 쓰여 '내가 어떻게 보이고 있는가'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상 누군가에게 보이고 있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자기시선 공포증

자신의 시선이 상대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실례'라는 마음도 있지만 눈을 마주치면 '쏘아보고 말 것'이라는 딜레마에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3. 곁눈질 공포증

타인의 자신의 시선 범위 안에 두었다는 사실만으로 실례를 범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타입입니다. '볼 생각이 없는데 보고 말았다', '그 때문에 불쾌하게 만들었다', '시선을 컨트롤할 수 없다'와 같이 해결법을 찾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고는 합니다.

 

 

4. 정시 공포증

사람을 마주했을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합니다. 자기시선 공포증이 '자신이 쳐다봄으로써 상대에게 실례를 범했다'라는 생각이 근원인 것에 반해, 정시공포증은 '눈을 마주치는 행위가 부끄럽다'라는 자신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에 대한 공포가 근원입니다.

 

 

시선이 두려운 또 다른 상황

1. 사회불안장애

'사교불안장애'라고도 하며, 사람을 만날 때 심하게 긴장하고 목소리나 손발이 떨리는 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사회불안장애 포스팅 보기>

 

036. 남들 앞에 서는 게 두렵다. 사회 불안장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상황이 너무 두려워요. 발표를 앞두고 눈앞이 깜깜해져서 결국 발표를 하지 못했어요. 그 이후로 발표하는 상황만 생각하면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요." 사회불안장애는

ch0105.tistory.com

 

 

2. 대인 공포증

신경증의 일종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실수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람과 대면할 때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황장애, 은둔형 외톨이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의 두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시선공포증이 있다면 혼자서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전문가나 의사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공포증 극복하기

시선공포증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특히 낯선 사람과 마주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어렵더라도 경험을 쌓다 보면 그 시선에 익숙해지게 되고 나중에는 시선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게 됩니다. 누구나 긴장은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경험치는 쌓이게 되는 것이니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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