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전자책 발간] 극단으로 흐르는 흑백의 감정, 경계성 성격장애
오랜만에 블로그로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본업인 직장생활을 비롯해서, 추가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한 늦깎이 대학생 생활도 첫 학기를 마치고, 방학도 없이 두 번째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늘 제 머릿속에서만 있는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물 도서로 출판하는 것은 너무나도 부담되는 일이었기에, 저는 전자책(e북)으로 발행을 계획하였고, 부족하지만 몇 권의 전자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정신건강 분야와는 전혀 관계없는 책도 있지만, 가장 쓰고 싶었던 건, 역시 정신건강 분야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제가 직접 경험하고, 잘 알고 있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관한 책을 쓰게 되었고, 드디어 오늘 발간이 되었습니다. (예스 ..
더보기
109. 입맛 없고 만사 귀찮다는 부모님, 혹시 '가면성 우울증'?
직장 은퇴 후에 오는 대인관계 단절 등 사회적 관계 상실과 신체 능력 저하를 겪으며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이 많습니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고의적 자해,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녀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노년기에는 은퇴, 가까운 사람과의 사별, 자식과의 불화, 대인관계 단절, 빈곤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감이 오면 입맛이 없어 밥도 먹기 싫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몸 이곳저곳이 아픈데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고, 집중력 감퇴와 함께 기억도 흐릿해지면서 치매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내과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위의 이목을 끌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