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방법 - 쿠에의 법칙
"연기를 하다 보면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진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시나요? 혹시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과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내가 너무 달라서 실망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혹시 자신을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 마음까지 변한다.
성격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나 자신의 비관적인 성격을 낙관적인 성격으로 바꾸고 싶다면 낙관적인 모습을 구체적으로 연기하면 됩니다. 물론 연기를 한다고 해서 금방 낙관적인 삼으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연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가 실시한 스탠퍼드 감옥실험이라는 유명한 실험에서 증명되었는데, 이 실험은 평범한 남성을 교도관과 범인으로 나누고 모의 감옥을 만들어 각 역할대로 연기를 하게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도관 역할을 한 사람은 오만해지고, 범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 위압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범인 역할을 한 사람은 비굴해지고 무력감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사람은 외부로부터 주어진 '역할'일지라도 연기를 하다 보면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닮기 원하는 인물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연기를 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성격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쿠에의 법칙'
쿠에의 법칙이란 암시심리학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의사 에밀 쿠에(Emille Coue)가 발견한 법칙입니다. 쿠에의 법칙에 따르면 '의지와 상상력이 일치할 때 그 힘은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즉, 자신이 '이렇게 하고 싶다'는 의지와 그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상황이나 이미지(상상)가 일치하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
성격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자기 암시에 걸리기도 쉽지만 날카롭게 자기 자신을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격이나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을 믿고 연기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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