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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토닥이

080. 스트레스 대처법(stress co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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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대처법(stress coping)

 

스트레스나 스트레서(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한 대처법(스트레스 코핑)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라자루스(Richard Lazarus)의 이론을 토대로 한 네 가지의 대표적인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 해결형 대처

스트레스나 스트레서 자체를 문제로 삼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가볍게 하는 방법입니다.

 

1. 문제를 명확히 한다.
2. 문제의 원인을 찾는다.
3. 복수의 해결책(선택지)을 내놓는다.
4. 해결책에 우선순위를 매긴다.
5. 해결책을 실행한다.
6. 5번에서 해소·경감되지 않은 경우, 다른 해결책을 실행한다.

O 문제해결형 대처의 구체적인 예시
엄마의 시시콜콜한 잔소리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의 예시
(1) 엄마의 잔소리 (문제)
(2) 스트레서는 엄마 (원인)
(3) '대화를 통해서 엄마를 설득한다.', '독립해서 혼자 산다'등의 해결책을 생각(복수의 해결책)
(4) 우선순위를 매겨 '독립해서 혼자 사는 것'으로 결정(순서)
(5) 집을 떠나 독립 (실행)
(6) 엄마의 과도한 개입이 사라지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해결)

 

 

정동 처리형 대처

문제 해결형이 늘 최선의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1) 도피형, (2) 발산형, (3) 해소형 등의 *정동처리형 대처가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정동 : 분노, 슬픔, 놀람과 같은 감정의 한 종류로, 급격하고 일시적인 것)

 

1. 도피형 : 여행을 떠나는 등 스트레서로부터 멀리 떨어지기

2. 발산형 :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는 등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는데, 이는 또 다른 문제나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등 현명한 대처방법은 아닙니다.

3. 해소형 : 스포츠, 게임, 연극 관람 등 취미생활이나 다른 행동에 열중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음주나 도박은 기분을 전환하는 정도라면 효과가 있지만 중독과 같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지적 처리형 대처

자산의 성격이나 행동 패턴 등을 파악하여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손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경감시키고, 감정이 치우치지 않도록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컨트롤하는 대처법입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 명상을 하거나, 호흡조절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도 인지적 처리형 대처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사회적 지원형 대처

자신의 힘과 기술만으로 스트레스와 스트레서를 감당하는 것이 아닌, 주변 사람이나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 지인이나 친구, 상사와의 면담, (2) 가족과의 이야기, (3) 정신과 의사나 카운슬러, 테라피스트, 의료기관 등 전문가나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천하는 대처방법

가장 이상적인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문제 해결형 대처'와 '인지적 처리형 대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문제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스트레스가 그다지 크지 않거나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정동 처리형 대처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회적 지원형 대처'가 가장 확실한 대처방법이 될 수 있으니, 전문가나 전문기관을 찾아가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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