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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토닥이

076.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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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다.

 

진짜 자기의 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이 있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본인조차도 알지 못하는 모습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스로조차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알아가야 할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 미지의 자신을 발견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내면에 '자신도 모르는 자신'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도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도표는 심리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해리의 창'이라고 하는데 자신을 알기 위한 힌트를 알려주는 모델입니다. 조해리의 창에 따르면 자기(자기 자신)는 다음의 4개의 창(영역)으로 형성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해리의 창 모델

 

마음의 4가지 영역을 나타내는 '조해리의  창'

조해리의 창에 대해 설명드리면 미국의 심리학자 조세프 루프트(Joseph Luft)와 해링턴 잉햄(Harrington Ingham)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알고 싶거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등에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각 영역별 특징

(1) 열린 창 (개방 영역) : 자신도 타인도 알고 있음
(2) 숨겨진 창 (비밀 영역) : 자신만 알고 있음
(3) 보이지 않는 창 (맹점 영역) : 타인만 알고 있음
(4) 미지의 창 (미지 영역) : 자신도, 타인도 모름

 

'본래의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맹점 영역, 미지 영역)을 최대한 좁혀 가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우선 적극적인 *'자기개시'를 통해 타인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자신의 맹점 영역에 대해 들음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미지 영역을 깨달아 가는 방법입니다. 진짜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면 스스로를 제어하기 쉬워지며, 미지의 영역에 도전할 용기와 동기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자기개시 :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 취미, 가족, 일, 성격 등의 개인적인 정보를 알리는 것

 

조해리의 창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1) 자기 자신을 오픈함으로써 인간관계가 원활해지고, 더욱 깊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며, (2) 타인의 지적을 순순히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그 후 (3) 자신의 가능성에 집중하게 되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지침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1) 개방의 창의 확대

 

 

조해리 창의 핵심은 개방의 창(열린 창)

조해리 창의 핵심은 열린 창의 확대(넓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린 창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나만 알거나, 타인만 아는 영역, 나와 타인 모두 모르는 영역을 점차 줄여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공개하는 것은 분명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싶거나, 숨겨진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하나의 여정으로 생각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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