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과격해지고 폭력적이며 반항심도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환경오염 및 도시화 현상 같은 사회 구조적인 변화 요인도 있겠지만 심리학에서는 이를 ‘과잉행동장애’라고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과잉행동장애란 무엇일까? 또 이러한 장애 증상을 보이는 아이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과잉행동장애(ADHD)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라고도 불리며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 유형입니다.
주로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보통 남자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남녀 비율 차이를 보면 남아가 여아보다 약 4배 정도 많다고 하며, 발병 시기는 만 3세 전후이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계속 꼼지락거리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며,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감정 기복이 심하고 화를 잘 내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 우리 아이가 ADHD라면 부모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야단치기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놀이치료나 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그저 성격 탓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산만하고 충동적이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때 섣불리 판단하여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칫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야단을 치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올바른 치료법을 찾을 수 있고 상태 호전 속도도 빨라집니다.
더불어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도 잊지 말아야 하고요.
ADHD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일 겁니다.
그 자녀로 인해 부모 모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을 테니, 자녀와 함께 부모님 자신의 정신건강도 함께 챙겨야 짧지 않은 싸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꼭 함께 치료받으셔서 하루빨리 행복한 가정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가정에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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