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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125. 내 감정과 기억을 책으로 만들기 (전자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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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는 걸 좋아합니다. 사람의 감정과 기억이라는 것이 그 순간에는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약간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그 감정의 정도와 기억이 쉽게 흐려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제 블로그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수 년간 우울증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는 기간동안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최악의 기분까지도 경험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은 다시 기분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 년간의 치료를 받으며 약의 도움도 받았고 상담을 하면서 속에 쌓여있는 것들을 많이 털어내 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제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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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회복의 계기가 됐던 건 바로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겪었던 그 악몽같은 시간들을 제 머리속에만 남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잊고 싶은 기억이지만, 너무 맺힌 게 많았기에 잊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글로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글만 남기는 걸 떠나 어딘가에 그 기록을 지속적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이 생각이 들자마자 책 출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반 도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인지도가 높은 사람도 아니었고, 출판사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1인 출판도 알아봤지만 금전적 부담이 무척 컸습니다. 

 

'방법이 없는 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전자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비용도 들지 않고, 글만 쓰면 비록 파일의 형태이지만 제가 쓴 책을 세상에 남길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일반 도서와 달리 분량의 제한이나 형식의 제한도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주제로 삼고 썼던 글은 제 트라우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살아오면서 피하고 싶고, 억지로 기억하지 않으려고 했던, 즉 절대 다시는 떠올리지 않고 싶지만, 제 마음에서 늘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 이야기를 글로 옮겨 적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몇 번씩 쓰는 걸 멈췄습니다. 그 당시의 기억이 뚜렷해지면서 공황발작이 나타나거나 너무 우울해지거나 하는 식으로 글을 계속 쓰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쓰지는 않았습니다. 하루에 몇 줄을 쓸 때도 있었고, 좀 괜찮았을 때는 수십 페이지의 이야기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생각은 '이건 아프고, 속상한 걸 다시 떠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아예 꺼내서 버리는 과정이야.'라는 말을 되뇌었습니다.

 

그렇게 글을 쓰고 보니 분량이 제법 되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첫 번째 저의 전자책을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무언가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느낌 자체가 참 좋았습니다.

 

마음 속에 무언가 답답함을 가득 가지고 있으시다면, 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내 노력과 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출판 비용은 ISBN발급 비용 1,000원 만 있으면 되거든요.

 

여기에 제 첫 번째 책과 전자책을 만드는 요령을 함께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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