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울증과 MBTI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MBTI테스트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겁니다.(자신의 MBTI가 무엇인지는 알고 계시죠?) MBTI에 따라서 우울증에 잘 걸리는 타입이 있고 잘 걸리지 않는 타입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우울증이 가장 적은 유형은?
우울증이 가장 적은 유형은 ENTJ로 타고난 통솔자, 리더형입니다. 진취적이고 이성적이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하는 유형입니다. 또한 감정표현에 솔직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목표 수준이 높기 때문에 성취의 수준도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ENTJ가 우울증이 적은 이유는?
우울증은 받은 스트레스를 잘 풀어내지 못하고 쌓아놓기만 하다가 결국 뇌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ENTJ유형은 분명한 목표와 기준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그것에 맞지 않으면 참지 않고 반드시 어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요구나 부탁에 대해서 거절도 잘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다른 유형에 비해 정서적으로 에너지소비가 적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 관리도 잘되고, 우울증에 강한 유형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즉,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받을 일을 만들지 않는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가장 많은 유형은?
우울증이 가장 많은 유형은 ISFP이고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이 INFP입니다.
ISFP는 호기심 많은 예술가형으로 다정하고, 온화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만 상대방과 굉장히 친밀해지기 전까지는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의견충돌을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조화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감정에 있어서도 본인의 감정도 잘 느끼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잘 느끼는 감정에 세심하고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타인과의 충돌을 싫어하기 때문에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접 갈등을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예시로 갈등 상황에 있는 상대방이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계속 혼자서 속으로 참고 참다가 못 참는 상황까지 가게 되면 결국 상대와의 관계를 단절해 버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때도 있습니다. 즉,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유형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INFP로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흔한 MBTI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분하고 창의적이고 낭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내면에는 내적 신념이 깊은 열정적인 중재자 유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타입은 큰 집단안에 있을 때 쉽게 에너지가 고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대신에 본인이 생각했을 때 친밀한 소수와 즐기는 경향을 보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타입으로 그 시간이 에너지충전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INFP역시 갈등상황을 싫어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세심함을 가지고 중재자 역할을 잘 수행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스스로 지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FP 유형의 특징
우울증이 많은 유형에는 공통적으로 FP가 들어가는데 이 유형은 따뜻하고 계산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나의 감정은 물론 상대방의 감정을 그만큼 세심하게 읽고 영향을 많이 받는 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어 불편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성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유형이 우울증이 많은 이유는 앞에서 서술한 것처럼 감정을 잘 느끼고 상대방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음에도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안으로 쌓아놓는 특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I 유형의 특징
또 공통적으로 I 유형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I 는 내부에 주의집중을 하는 성향으로 생각하는 걸 즐기고 생각이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생각이 많고 깊은 것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을 때는 그 생각을 계속 되뇌면서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잘 읽으셨나요? 위 결과는 대규모 실험 등으로 입증된 결과는 아닙니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MBTI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본인의 성향에 맞춰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방법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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