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정신질환자라는 말 대신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며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의 감기 혹은 정신병 환자라는 낙인찍히는 것 같아 병원 진료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죠.
또 요즘 같은 시대에 내가 그런 병에 걸렸다는 게 알려지는 것도 두렵고 가족에게도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숨기고 혼자 끙끙 앓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평생 한 번씩 겪는다는 흔한 질병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질환인 우울증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반드시 치료받아야 합니다. 방치하면 할수록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 우울증 환자들은 의욕 저하, 식욕 감퇴, 불면증,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심할 경우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환각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화가 진행되고 재발률 역시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히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약에만 의존해선 안 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라든지 꾸준한 운동 그리고 명상 등 자기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는데....(물론 이게 안 되는 게 우울증이기도 하죠)
아울러 주변인들의 따뜻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으면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단, 섣부른 조언이나 "힘내"같은 말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유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마음 토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006. 어떤 병원을 가야 하나요?(정신건강의학과 선택하기) (2) | 2022.12.23 |
---|---|
005. 항불안제 알아보기 (2) | 2022.12.23 |
004. 불안장애? 공황장애? (2) | 2022.12.22 |
003. 정신과 진료 받기 (어렵지 않아요~) (4) | 2022.12.22 |
002. 우울증 치료제(항우울제) 효과와 종류 (0) | 2022.12.22 |